한쪽 귀에서 삐소리, 이명의 시작일수도

귀에서 삐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이를 이명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이명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유는 자신의 귀에서는 삐소리가 들리지만 외부에선 아무런 소리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삐소리 외에도 윙윙 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다른 특정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이 만성이 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 될수가 있다.

이명도 종류가 있다

이명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주관적, 객관적 문제다. 주관적 이명은 보인에게서만 들리는 소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로 청각 기능 이상 문제로 발생되는 경우라서 귀와 뇌 사이에서 발생되는 소리로 외부에서는 들을수 없는 소리가 귀에서 자꾸 들린다.

객관적 이명은 신체 내부에서 발생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말한다. 주로 근육, 혈관 에서 나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는 다른 사람도 들리는 소리일 가능성도 크다. 다만 객관적 이명 환자들은 매우 드물고 대부분 주관적인 경우가 많아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는 원인은 뭐가 있을까?

소음문제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과도한 소음에 의한 문제다. 콘서트, 노래방, 공사장, 공장 등 큰 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게 되면 귀의 청각 세포가 손상 될수 있지만 대부분 이를 쉽게 방치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달팽이관의 청각 수용체 세포가 손상을 입게 되면 소리가 왜곡되고 이상한 소리로 들리는 경우가 많으며 청력이 크게 저하된다.

귀지문제

귀지가 너무 쌓여도 이명 소리를 유발할수 있다. 귀지가 귓구멍을 막고 있기 때문에 바람 소리에 의해서 한쪽 귀에서만 삐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전반적인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귀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너무 방치하고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는 경우 귀지가 딱딱해지는 경향도 보여질수 있다.

혈관문제

혈관도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될수 있다. 주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 이러한 문제를 유발할수 있는데 혈압이 높아지면 귀 주변 혈관이 압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 귀에서 마치 삐소리 보단 맥박이 뛰는 즉 귀에서 두근두근 소리가 크게 들릴수가 있는데 이를 박동성 이명이라고 불리운다.

청력손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화성 난청 또한 이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볼수가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세포 손상이 이어지게 되면서 청력이 저하되는 문제인데 청력이 감소하면 뇌는 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해 민감해 지게 되면서 이명이 생길수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

이명은 정신적 스트레스와도 연관성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의 변화로 인해서 청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과도해질 경우 귀에서 삐소리도 더욱 강해지는 경향을 보일수가 있는데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빈도가 많아지게 될경우 우울증이나 불안감 또는 피로도가 급증할수 있다는 점이다.

마무리

이명은 자가진단으로 있다 없다는 구분되지만 어떠한 원인으로 문제가 생겼는지는 사실 어렵다. 따라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더이상의 청력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문의에 치료와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볼수가 있다. 이명 치료는 생각보다 길고 어려울수도 있다. 그럼에도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보존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