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즙 생성과 역할

담즙이란 간에서 만들어진 끈적끈쩍한 황록색의 소화액이다. 좀더 쉽게 말하면 지방을 지방산으로 분해해주고 소화관을 통해서 체내에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외에 담즙이 하는 역할을 더 있다. 파괴된 적혈구와 콜레스레롤에서 나오는 단백질중 하나인 헤모글로빈 같은 특정한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담즙이 하는 일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담즙은 지방을 흡수할수 있는 형태로 전환기능이 있으며 독소 및 대사성 노폐물을 제거하는데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는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는데 기능을 보여준다. 주로 비타민A, D, E, K 흡수를 잘되도록 도와준다.

담즙 생성은 이렇게

간은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한다. 무려 500가지 이상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여과, 분해, 변화, 저장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간이 나빠지면 생명도 위태로울수가 있다. 아무튼 이러한 간에서 하루 800~100mm의 담즙을 생성하게 된다. 간에서 분비된 담즙은 간 아래에 위치한 작은 기관인 담낭에 저장된다.

식사중 담증은 담낭에서 총담관이라는 관을 통해서 배출되게 된다. 이관은 담낭과 간을 소장의 첫번째 부위인 십이지장으로 연결된다. 만약 담낭이 없으면 담즙은 더이상 저장을 하지 않는다. 저장할 곳이 없으니 당연한 결과다. 대신 소화기관으로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된다. 이유는 간은 소화가 가능할만큼 지속적으로 담즙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이말은 곧 담낭에 문제가 생겨서 담낭을 제거해도 건강한 삶을 살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담즙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담석, 담낭, 담관, 또는 췌장염, 췌장암으로 인해서 영향을 받을수가 있다. 담석이 생기게 되면 생성된 담즙의 흐름을 방해할수가 있고 이는 곧 담낭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하게 된다. 간혹 담즙이 역류되는 경우도 있다. 이경우 위산과 함께 역류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는 민간요법으로 해결되지 않고 약물이나 심한경우 수술이 필요할수도 있다.

담즙이란것이 알려진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848년 처음으로 담즙에 관한 문서가 작성되었고 1920년대가 되서야 독일 과학자 하인리히 바일란드가 담즙산의 성분을 발표하면서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담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이후 담즙에 관한 연구가 지속되었고 2020년에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담즙산이 만들어진다는 기록도 알아냈다.